'매직넘버 1' DB 김주성 "54경기 중 1경기일 뿐…선수들이 절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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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홈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김주성 감독은 "나가기 전에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겠지만, 우승도 우승이지만 홈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할 것"이라며 안방에서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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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홈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DB는 1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수원 KT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DB가 승리한다면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우고 우승을 차지한다.
패하더라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 3승 2패로 앞서고 있으며, 골 득실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득실에서 20점 앞서고 있어 19점 이하로 패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주성 감독은 "54게임 중 1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지금까지 위기를 많이 극복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헤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말 그대로 우승을 목전에 뒀다. 김주성 감독은 "모든 팀들이 시즌 시작 전에는 우승을 품고 출발한다. 솔직히 봄 농구를 먼저 생각했다"면서 "제가 한 것에 비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지금 여기까지왔다.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제가 선수를 이끈 게 아니라 선수들이 저를 이끌어준 것"이라 선수단에 고마움을 돌렸다.
김주성 감독은 작년 임시 감독으로 7위를 기록했고 올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정규리그 1위를 코앞에 뒀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 구성에 관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훈련을 같이 하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나가야 할지 연습할 수 있던 기간이 있었다"고 임시 감독과 정식 감독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다음 시즌 목표는 우승,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단단하 팀이다. 김주성 감독은 "최대한 팀이 어느 궤도에서 흔들리지 않게끔 하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팀이 흔들리지 않게끔, 쉽지 않은 팀으로 유지시키는 게 해야 할 역할"이라 말했다.
상대팀 KT는 현재 정규시즌 공동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김주성 감독은 "허훈, 패리스 배스 등 주요 선수에 대한 수비나 막는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주성 감독은 "나가기 전에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겠지만, 우승도 우승이지만 홈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할 것"이라며 안방에서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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