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것’ 생긴 느낌, 안 좋은 날 하루라도 줄일 것” 베이스 부동의 리드오프, 드디어 타격폼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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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부동의 리드오프 외야수 정수빈이 시범경기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정수빈은 '우승 후보' KIA 타이거즈를 상대해 3안타 맹타와 더불어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정수빈은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이라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실패해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준비했던 것을 마음껏 해보는 무대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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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부동의 리드오프 외야수 정수빈이 시범경기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정수빈은 ‘우승 후보’ KIA 타이거즈를 상대해 3안타 맹타와 더불어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정수빈은 3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24 KBO 시범경기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7대 2 승리에 이바지했다.
정수빈은 3월 9일 이천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0일 이천 키움전에서도 2루타를 날린 정수빈은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3루타를 날려 장타 행진을 펼쳤다.
3회 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린 정수빈은 4회 말 1사 2, 3루 기회에서도 바뀐 투수 김대유에게 2타점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팀이 5대 0으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점수였다. 정수빈은 곧바로 김대한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곽빈의 1.2이닝 무실점과 함께 4회 말 6득점 빅 이닝으로 ‘우승 후보’ KIA를 7대 2로 잡고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곽빈 뒤로 박신지(1.1이닝)-이병헌(1이닝)-박정수(1이닝)-김명신(1이닝)-최종인(1이닝)-박치국(1이닝)-정철원(1이닝)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시범경기임에도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한 점은 의미가 있다. 투수진도 짧은 이닝을 효과적으로 투구하며 자신들의 감각을 조율할 수 있었다. 지금의 과정들을 이어가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평일 오후임에도 정말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셔 놀랐다. 늘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정수빈은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이라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실패해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준비했던 것을 마음껏 해보는 무대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수빈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MK스포츠와 만나 타격폼에 자주 변화를 주던 습관을 이제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수빈은 “선수라면 누구나 좋은 타격에 대한 욕심이 있다. 나 역시 이 욕심이 강했기 때문에 타격폼을 많이 바꾸는 등 고민이 많은 유형이었다. 지난해부터 어느 정도는 ‘내 것’이 생긴 느낌이다. 캠프 때부터 그걸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니 기분 좋다. 감독님께서 믿고 써주시니까 책임감이 생기면서 더 잘 풀리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수빈은 “정규시즌 때 매일 이런 타격감을 유지할 수 없겠지만, 결국 ‘안 좋은 날’을 하루라도 줄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평일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더 큰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남은 기간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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