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실전 배치 임박한 듯...김정은, 신형 탱크 직접 몰고 등장

YTN 2024. 3. 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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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연습을 계기로 이뤄진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한미연합사단의 통합화력훈련입니다.

우리 군의 K1A2 전차가 목표물을 향해 기동한 뒤 사격을 진행합니다.

[조승재 /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전승대대장 : 한미가 함께라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야외 기동훈련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은 열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같은 날,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신형 탱크를 몰고 등장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쟁동원 준비에 총력을 다하는 탱크 부대 장병을 독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탱크)를 장비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할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전차로, 상판 장갑 부분도 보강·개량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조종을 하고 대전차 미사일까지 발사한 모습을 공개한 것을 보면 개발이 이미 끝났고 실전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연합연습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북한이지만, 이번엔 미사일 발사와 같은 고강도 도발은 잠잠한 상황입니다.

지난 6일과 7일 연이틀 군사훈련을 김 위원장이 직접 시찰하기도 했지만, 연합연습 기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대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중구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전반적으로 북한은 지금, (그동안은) 무기개발에 집중해왔다면 내부적으로 경제건설에 다소 에너지를 좀 더 투입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연습 기간 미군의 전략자산은 한반도에 전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달 한미 야외 기동훈련은 계속 이어집니다.

또 4월 총선을 앞둔 만큼 북한이 우리 측을 겨냥한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화면제공 | 육군본부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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