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엑스, 9연패 탈출…플레이오프 희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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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엑스 2 vs 0 디알엑스
1세트 피어엑스 승 vs 패 디알엑스
2세트 피어엑스 승 vs 패 디알엑스
피어엑스가 전투에서 디알엑스를 제압하고 9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피어엑스는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불씨를 살렸다.
피어엑스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디알엑스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불리했던 1세트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따낸 피어엑스는 두 번째 세트에서는 초반 라인전부터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디알엑스를 꺾고 4승 11패(-13)를 기록한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1세트 피어엑스는 트리스타나를 플레이한 '클로저' 이주현이 솔로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녹턴을 중심으로 한 상대의 연이은 노림수 피해를 봤다. 어려운 구도 속에서 피어엑스는 차분하게 대응했다. 처음 먹어 놓은 드래곤에 집중했고, 교전을 피하며 드래곤 스택을 착실히 쌓았다. 그럼에도 녹턴-오리아나 조합을 활용해 밀고 들어오는 상대의 힘에 의해 미드 2차 포탑까지 밀리고 말았다.
수세에 몰린 피어엑스는 중반 이후부터 조금씩 흐름을 끌어올렸다. 골드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았고, 드래곤 스택을 계속 쌓았다. 결국 25분 한타에서 첫 승리를 거두고 드래곤 영혼까지 완성한다. 기세를 탄 피어엑스는 바로 이어진 바론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바론 버프와 함께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피어엑스는 이후에 계속해서 디알엑스를 압박했고, 결국 31분 바텀 전투 승리와 함께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를 맞은 피어엑스는 '테디' 박진성에게 스몰더를 주는 선택을 하며 바루스로 맞대응했다. 그리고 바텀에서 이득을 보며 기선을 잡았다. 바텀 교전에서 아리를 플레이한 이주현이 빠르게 합류하면서 대승을 거둔 것. 바텀에서의 주도권과 함께 피어엑스는 첫 번째 드래곤도 가져갔다.
흐름을 탄 피어엑스는 빠르게 상대 포탑을 공성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결국 20분 미드 지역 하나에서 하나 대승을 거두고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바론 둥지 앞에서 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역전을 내줄 정도로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화학 공학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며 경기를 굳힌 피어엑스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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