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산을·병 김철민·김현 결선 투표…현역 고영인 탈락

김영호 기자 2024. 3.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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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략선거구 통합경선 개표결과 김철민 의원과 김현 당 대표 언론특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역인 고영인 의원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강민정 부위원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김현 특보는 여성 후보였기 때문에 관련 가산이 있었다"며 "최종 과반이 나온 후보가 없어 결선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된 안산을·병 지역구에 대해 기존의 공천을 번복하고 두 지역구를 대상으로 통합 경선 치르기로 하면서 이들 세 후보에 대한 국민경선 방식 경선을 진행했다.

이는 고 의원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고 의원은 현 지역구인 안산단원갑 7개 동이 안산병에 넘어가자 새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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