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영진·염태영 사퇴하라"…'수원 군공항'에 뿔난 국힘 시의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불만이라면,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라"고 역설했다.
시의회 국힘은 이날 '군공항 이전 남 탓하는 민주당 김 후보는 사과하라'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년 중 4년은 대통령부터 시 국회의원 5명, 경기도지사, 시장, 시·도의원 과반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불만이라면,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라"고 역설했다.
시의회 국힘은 이날 '군공항 이전 남 탓하는 민주당 김 후보는 사과하라'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년 중 4년은 대통령부터 시 국회의원 5명, 경기도지사, 시장, 시·도의원 과반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김 후보가 보도자료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은 시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대응이라는 게 시의회 국힘 측 주장이다.
시의회 국힘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시민 혈세 약 94억 원이 수원 군공항 용역비, 홍보비, 단체 지원비 등으로 쓰였다"며 "하지만 여전히 수원 군공항은 수원에 있고, 이전 장소와 시기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수원 군공항 이전의) 본질이 국가사무인 것은 분명한 것 아니냐'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국가사무인 수원 군공항 이전의 최대 걸림돌이 어떻게 시의회 국힘이 되겠냐"고 반박했다.
일부 시의회 국힘 의원은 김 후보와 염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배지환 의원은 "시의원이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다한 것이 불만이라면, 김 후보와 지난 10여 년 간 시민의 혈세를 써온 염 후보는 즉각 국회의원 후보에서 사퇴하라"며 "(대신)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시의원으로서 수원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