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줄줄이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2024. 3. 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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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애널리스트의 Pick] 美, 뜨거운 노동시장 상황 이어지면 긴축 정책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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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의균

이달 셋째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해 호주, 일본, 영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가 몰려 있다. 특히 전 세계 투자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건 19~20일 열리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였지만, 목표 인플레이션(2%)으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2%로 지난 1월(3.1%) 대비 올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도 웃돌았다.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점도 연준을 더 고민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번 FOMC에선 연준 위원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점도표)이나 경제성장률·실업률처럼 미국 경제의 체질을 보여주는 지표들에 대한 전망치를 담은 경제 전망 요약(SEP)도 함께 발표된다. 기대 이상의 성장률이나 뜨거운 노동시장 상황이 이어지면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조금 더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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