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윤서령, 불사조 트롯 퍼포머의 ‘아라리요’ 돌풍
‘미스트롯3’ 최종 10위에 오른 윤서령이 신곡 ‘아라리요’로 돌풍을 만들고 있다.
윤서령은 최근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 드라마 같은 성장 서사와 실력을 자랑하며 ‘기적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초반 라운드에서 약체로 꼽혔던 윤서령은 ‘하늬바람’ 무대를 기점으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사, 3라운드 善(선)을 차지하는 데 이어 준결승전에선 다음 스텝이 기대되는 ‘트롯 스타’로 확실히 눈도장 찍었다.
윤서령은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가능한, 빈틈없는 실력으로 차별점을 뒀다. ‘하늬바람’ 무대에선 파란 천을 활용해 동양의 미를 극대화하는가 하면, ‘물레방아’를 통해 검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 편의 사극을 완성했다. ‘미스트롯3’ 마지막 무대였던 신곡 ‘아라리요’에선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댄스 브레이크를 비롯해 허리를 꺾는 등 고난도 안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퍼포먼스에만 집중된 것이 아닌 안정적인 보컬과 안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에 대중은 새로운 ‘트롯 퍼포머’의 탄생을 예상, 윤서령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FiL, SBS M ‘더트롯쇼’에서 실력을 여실히 뽐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의 정서를 담은 가사와 신명나는 국악 장단, 그리고 윤서령의 시원한 목소리, 유연한 춤이 어우러져 대중의 흥을 돋우는가 하면, 윤서령은 이번 ‘아라리요’를 통해 ‘미스트롯3’ TOP10 서사가 기적이 아닌 노력과 실력의 결과물임을 증명했다.
또, ‘아라리요’가 강원도 정선 지방 민요의 하나인 ‘아라리’를 이별의 아쉬움을 표현한 감탄사로 사용해 만들어진 곡인 만큼, 대중은 ‘아라리요’를 만난 윤서령에 “MZ 아리랑 같다”, “윤서령답게 멋지게 소화했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이러한 응원에 힘입은 활약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미스트롯3’ 종영 이후 ‘더트롯쇼’를 시작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윤서령은 자신만의 ‘트롯 퍼포먼스’ 길을 개척하며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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