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고발당한 ‘막말 논란’ 정봉주, 민주당 선택은? [지금뉴스]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녹색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정봉주 후보의 2017년 '목발 경품' 발언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4일)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가 어제 SNS에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고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은 "피해자 분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아무 사과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당사자분들에게 사과한 사실이 없음에도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당선의 목적'을 가지고 허위의 글을 게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더불어민주당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과거 발언과 사과의 진위를 두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지만, 이번 논란이 전체 총선 판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며, 선거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정 후보는 SNS에 "사과의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피해 용사께 직접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다시 심려를 끼쳤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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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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