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통계 125차례 조작 文정부때 주도자들 檢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수현·김상조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고용 등 국가 주요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주택 통계를 125회나 조작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이들을 포함해 국가통계 조작 사건 관련자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수현·김상조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고용 등 국가 주요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주택 통계를 125회나 조작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이들을 포함해 국가통계 조작 사건 관련자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피의자로 김수현·김상조 전 정책실장, 김 전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홍장표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이 포함됐다. 이들은 집값·소득·고용을 비롯한 국가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내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125회에 걸쳐 집값 통계를 유리한 방향으로 수정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특히 6·17 대책을 포함한 각종 부동산 대책 시행 전후와 2020년 총선 무렵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조작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영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태영건설 매매거래 정지…기업개선안 제출 한달 미뤄 - 매일경제
- 국민들도 “이 결혼 반댈세”…족보 엉망된다는 이유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초저가 내세운 中알리바바, 한국에 3년간 1조5천억 투자한다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14일) - 매일경제
- “피해가 늘고 있다”...일본 ‘이곳’, 관광객 출입금지 특단 조치 내렸다 - 매일경제
- 이강인 국대 발탁에 ‘보이콧’ 일었는데...21일 태국전 티켓 전석 매진 - 매일경제
- ‘오겜’ 제작사는 250억, 넷플릭스는 1조…이상한 수익구조 막겠다는데 어떻게 - 매일경제
- ‘인간 승리’ 그 자체였는데...72년간 철제 산소통서 살던 소아마비 환자 세상 떠나 - 매일경제
- 추미애-윤석열 정면충돌한 ‘이 사건’ 주범, 옥중 폭로 “민주당 정치공작이었다” - 매일경제
- 이정후, 24년 MLB 신인왕 거론...MLB닷컴 “어느새 좋아하는 선수가 될지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