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대표직 사임' DJ 펌킨 "믿어준 아티스트에 감사"..미노이 언급 無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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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펌킨(본명 김수혁)이 AOMG 대표직을 떠나며 소회를 밝혔다.
14일 DJ 펌킨은 "11년간 함께 해온 AOMG를 떠나게 됐다. AOMG와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 짓고, 개인적인 정비와 휴식 기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나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 임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AOMG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 또한 항상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AOMG는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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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DJ 펌킨(본명 김수혁)이 AOMG 대표직을 떠나며 소회를 밝혔다.
14일 DJ 펌킨은 "11년간 함께 해온 AOMG를 떠나게 됐다. AOMG와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 짓고, 개인적인 정비와 휴식 기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나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 임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AOMG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 또한 항상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DJ 펌킨은 2018년부터 AOMG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약 6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왔다.
앞서 한 매체는 DJ 펌킨이 미노이 광고 노쇼 사태로 인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AOMG 측은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강조했다.
AOMG측에 따르면 지난달 후임 대표이사로 하이어뮤직 유덕곤 대표가 선정됐다.
한편 AOMG는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와 갈등을 빚고 있다. 미노이는 지난 1월 라이브 방송에서 "죄를 지었다"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후 미노이가 언급한 '죄'가 광고 노쇼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노이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사전에 광고 계약서 내용 공유 받지 못했고, 계약서가 언제 쓰여졌는지도 몰랐다는 것. 계약서를 보여달라 했지만 바로 보여주지 않아 직접 찾아가 열람했는데,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수정이 되지 않아 촬영을 못 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미노이가 광고 촬영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미노이와 AOMG 대표, 스태프와의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하며 미노이가 광고 계약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미노이는 다시 한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재반박에 나섰고, 양측은 갈등을 빚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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