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경기 무안타, 나에겐 안 맞지?…이정후 '나가는 야구' ON?

정수아 기자 2024. 3. 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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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MLB 개막도 안 했는데 신인왕 후보로 이정후가 꼽힙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선 "당신도 모르는 사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돼있을 것"이란 경고까지 덧붙였습니다.

그 이유는 "팀을 가장 크게 바꿔놓을 선수"라는 겁니다.

"빠르고 정확한 콘택트까지 갖춰 팀에 딱 맞는 '스파크 플러그'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시범 경기일 뿐인데 부푼 기대가 너무 이른 건 아닌가 싶은데, 이정후의 무엇 때문일까요.

오늘도 '믿고 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하루 전 무안타로 주춤했던 아쉬움을 털고 1안타 1볼넷에 '멀티 출루'로 활약했습니다.

시범 경기 성적은 9경기 타율 0.348입니다.

구단 미디어가이드 표지에도 당당히 샌프란시스코 얼굴로 나섰습니다.

정규 시즌 데뷔도 안 했는데 3페이지 분량이나 차지해 '바람의 손자' 애칭과 반려견 까오까지 소개됐습니다.

벌써 MLB의 애정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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