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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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회차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우주산업 클러스터 및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전남(발사체), 대전(연구개발·인력양성), 경남(인공위성)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계' 구축해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2045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5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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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점유율 10% 이상 높여
관광·문화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회차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우주산업 클러스터 및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전남(발사체), 대전(연구개발·인력양성), 경남(인공위성)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계' 구축해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2045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5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구에는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을 구축해 국내 기업들의 상업발사를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센터를 건립해 사업화, 시험평가, 인증도 지원한다. 특구 내 52만평의 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에 관한 예타면제도 추진해 고흥을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미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을 의결해 전남(고흥)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국내 유일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민간 기업이 활용 가능한 민간 로켓 발사장과 발사체기술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발사체(액체·고체) 기업 입주공간, 기업지원시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에 약 52만평(173만㎡) 규모로 신규 조성되는 공간으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30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남 관광산업과 문화산업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겠다"며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전남에 1조3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순천을 청년일자리가 창출되는 문화콘텐츠산업 중심도시이자 지방시대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순천만정원박람회 행사 때 관련 건의를 받고 문체부에 바로 지시해 올해 예산에 193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제작기업들과 복합문화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K-디즈니 사업)를 조성해 30여개 기업, 1100여명이 입주하는 지방시대 문화콘텐츠 거점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해 6월 심사결과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해 10월에 기업입주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 외에도 무안과 함평 지역에는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전남이 준비 중인 광양만권 이차전지, 순천 문화콘텐츠, 여수 수소산업 클러스터, 목포·해남 해상풍력, 해남 데이터센터, 무안 반도체 및 항공정비 등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는 신청이 들어오는대로 신속한 검토 및 지정 관련 절차를 개시할 방침도 강조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올해를) 의료 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데 전남도 적극 뒷받침하고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의 강소병원 육성과 의료체제 개편 정책을 위해 전남에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립 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 의견을 수렴해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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