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늘봄학교 방문한 尹 "늘봄학교 더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

김미경 2024. 3.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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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해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2학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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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해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2학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남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참여율 100%는 전국에서 전남과 부산 2곳뿐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1학기 늘봄학교 준비와 운영에 힘쓰고 있는 현장의 교원들, 늘봄 전담사, 전남교육감, 전남도지사, 그리고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은 도시 지역에 비해 프로그램과 강사 확보가 어려울 텐데도 전남 지역 내 425개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1학년 학생의 76%가 이용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해 적기에 신속한 지원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간담회 참석자들은 늘봄학교가 아직 시행 초기 단계라 부족한 부분이나 어려운 점이 있지만,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 지역사회, 전문가 등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 방송댄스와 창의미술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늘봄학교 강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정부 측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지방자치단체 측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등, 대통령실 측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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