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양향자 지지율이 4%라니 … 개혁신당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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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대안이 되겠다고 나섰던 '원조 제3지대'가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새로 추가된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이 6%를 기록해 국민의힘(37%), 민주당(3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쟁자들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39%, 33%의 지지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한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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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당지지율 탈출 못해
이준석 분전으로 반전 노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대안이 되겠다고 나섰던 '원조 제3지대'가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과 손을 잡은 조국혁신당이 빠르게 세력을 확대하는 것과 달리 낮은 정체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를 보면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진보당·녹색정의당은 각각 1%였다. 이번 조사에서 새로 추가된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이 6%를 기록해 국민의힘(37%), 민주당(3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인물이 부각되는 지역구 선거에서도 제3지대는 돌풍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자들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39%, 33%의 지지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한 성적표다. 경기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진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원내대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같은 기관이 용인갑 지역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4%로 나타났다.
다만 개혁신당은 앞으로 당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분전으로 전체 총선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새로운미래의 이낙연 공동대표도 광주 광산을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민주당 지지 기반이 확고한 지역인 만큼 험난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사용해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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