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3축은 '反尹·친문·셀럽'

위지혜(wee.jihae@mk.co.kr) 2024. 3.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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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에 참여한 인물들은 크게 반(反)윤석열, 친문재인계, 셀럽(유명 인사) 등으로 분류된다.

조국혁신당에는 먼저 문재인 정권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심지어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처남댁'인 강미정 아나운서도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조국혁신당 공동 후원회장은 문성근 배우와 조정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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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각 세웠던 검찰출신 포진
홍종학·문미옥 文정부 인사도
문성근·조정래 공동 후원회장
주요후보 재판중, 도덕성 논란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조국혁신당에 참여한 인물들은 크게 반(反)윤석열, 친문재인계, 셀럽(유명 인사) 등으로 분류된다. 이들 중 일부는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력이 있어 '도덕성'은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 기준에서 논외로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국혁신당에는 먼저 문재인 정권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이 대표적이다.

박 전 검사는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윤 전 총장 감찰과 징계 청구 업무를 담당한 인물이다.

황운하 의원은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차규근 전 본부장은 '별장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심지어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처남댁'인 강미정 아나운서도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강씨는 남편의 마약 투약 및 경찰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며 '이 검사가 영향력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해왔다.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의 진행자 신장식 변호사도 있다. 이 방송은 진보 지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편파성 등을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신 변호사 역시 음주운전 논란에 휘말려 있다.

문재인 정부 출신으로는 문미옥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윤재관 전 국정홍보비서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전 원장도 합류했다. 조국혁신당 공동 후원회장은 문성근 배우와 조정래 작가다. 명계남 배우도 최근 조국 대표와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가수 '리아'도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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