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온 20대 예비 신랑…출근길 경찰관이 살렸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3. 14.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예비 신랑이 출근 중이던 경찰관의 심폐소생술(CPR) 덕에 목숨을 건졌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출근 중이던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 권영철(58) 경감은 오전 8시 20분쯤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권 경감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되찾은 남성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실습.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예비 신랑이 출근 중이던 경찰관의 심폐소생술(CPR) 덕에 목숨을 건졌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출근 중이던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 권영철(58) 경감은 오전 8시 20분쯤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눈에 초점을 잃고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권 경감은 그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남성은 의식을 회복하고 잃기를 반복했으나 권 경감은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약 15분간 구조 활동을 해 호흡 회복을 도왔다.

권 경감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되찾은 남성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 알려졌다. 권 경감은 “평소 숙지했던 CPR을 이용해 시민을 구해서 보람을 느낀다”며 “예비 신랑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