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尹-기시다 셔틀외교로 '바닥'에서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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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정상화 이래 가장 바닥에 있던 한일 관계가 정상화됐다."
이어 "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이 조금 더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대통령도 그런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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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정상화 이래 가장 바닥에 있던 한일 관계가 정상화됐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셔틀외교 복원 성과를 이같이 평가했다.
장 실장은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양국) 관계는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해법에서 저희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고, 그 후 양국 정상이 작년에 교환 방문도 했고, 일곱번 정도 서로 만났다. 그동안 서로 경제적으로 제재도 주고받고 했지만 다 정상화하고 화이트 리스트도 복원했다.
양국에서 작년에 오간 국민 숫자만 900만명이 넘는다”고 부연했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미진하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그 문제는 양국이 발전하면서 과거 역사가 남긴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것이다. 일본 주요 언론에선 일본이 좀 더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직시하고 조금 더 전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칼럼과 사설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가 아주 바닥에 있을 때는 (일본 내 이러한 기류가) 전혀 없었다. 많이 나아지고 있고 발전하는 측면이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에 '일본을 동북아 외교 파트너'라고 표현한 데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여러 계기에 한일 양국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아젠다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씀을 여러번 했다”면서 “3·1절 기념사에서는 양국이 그런 과정을 통해 교류와 협력, 신뢰 같은 것을 높이고 과거 역사가 남긴 숙제를 풀어나가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이 조금 더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대통령도 그런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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