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흥행 기대 로봇株 밸류업 봄날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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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상장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공모가 2만원을 확정 짓고 기관투자자 흥행에 성공하면서 로봇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로봇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로보, 로보스타 등 관련 로봇주가 동반 오름세다.
앞서 지난 6~12일 진행된 엔젤로보틱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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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레인보우로보틱스 강세
오는 26일 상장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공모가 2만원을 확정 짓고 기관투자자 흥행에 성공하면서 로봇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로봇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로보, 로보스타 등 관련 로봇주가 동반 오름세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장중 5% 넘게 올라서며 9만4500원을 터치한 뒤 2.34% 상승한 9만20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중 8%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다 4.06% 상승 마감했다. 로보로보, 로보스타, 유진로봇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장중 1~2% 올랐다.
최근 주요 로봇주는 실적 악화에 따라 조정을 겪어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이 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0억원에서 192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매출액이 12%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44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 개선이 정체됐고, 고금리 등 영향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산업용 로봇 기업의 신규 수주가 감소한 탓이다.
다만 로봇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식지 않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6~12일 진행된 엔젤로보틱스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됐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206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만 1157대1이었다. 엔젤로보틱스는 14~15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6일 상장한다.
엔젤로보틱스의 기술력은 국제 사이보그 올림픽 '사이배슬론'을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사이배슬론은 하반신 완전 마비 환자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여러 지형지물을 극복하며 경주하는 사이보그 올림픽이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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