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응원하고 싶죠?" 국힘 박종진-민주 이재명, 유세 중 포옹

유혜은 기자 2024. 3. 14. 17: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유세 중 만나는 모습.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 대표와 인사를 나눴다. 〈사진=박종진 유튜브 캡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유세 중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오늘(14일) 박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 12일 인천 서구의 한 거리에서 마주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인천 서구을에 출마하는 박 후보는 같은 지역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용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온 이 대표를 발견하고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

박 후보는 이 대표에게 "대표님 인사드리겠습니다. 박종진입니다. 오래간만에 뵙죠"라고 말했고, 이 대표는 악수하며 "오랜만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박 후보는 "저 이용우 후보랑 붙습니다. 저를 응원하고 싶죠?"라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또 이 대표에게 다가가 가볍게 포옹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박 후보는 함께 있던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이 대표에게 소개했습니다. 안 위원장이 인사하자 이 대표는 악수하며 "지역구는 어떡하고?"라고 화답했고, 현장에서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덕담으로 대화는 마무리됐습니다.

박 후보는 과거 이 대표가 자신이 진행하던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했었다며 인연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와 안 위원장은 4·10 총선에서 각각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