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부통령, 임신중절병원 방문"…11월 대선 표심 다지기[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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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네소타 소재 임신중절(낙태)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13일(현지시각) 세 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해리스 부통령이 14일께 미네소타 소재 가족계획(Planned Parenthood·통상 임신중절 서비스를 의미) 클리닉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소식통을 인용, "미국 역사상 대통령이나 부통령이 임신중절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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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네소타 소재 임신중절(낙태)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13일(현지시각) 세 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해리스 부통령이 14일께 미네소타 소재 가족계획(Planned Parenthood·통상 임신중절 서비스를 의미) 클리닉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 간단히 둘러본 후 의료인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과 대화할 가능성도 있으며, 기자 질의 시간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NBC는 소식통을 인용, "미국 역사상 대통령이나 부통령이 임신중절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 앞서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신중절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한 적이 있지만, 이는 임신중절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이 아닌 워싱턴DC 소재 호텔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임신중절 문제를 주요 의제로 부각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보수 우위의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임신중절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은 점에 주목한다.
로 대 웨이드 판례 전복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기간 세 명의 보수 성향 연방대법관을 연이어 임명하면서 이뤄진 결과다. 대선 결과가 미국인의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준 일례로 평가된다.
일단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로 대 웨이드를 미국의 법으로 복원하겠다고 공약한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런 바이든 행정부 정책 기조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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