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정봉주 “멋진 지뢰, 댓글 벌레”···지위고하 막론하고 막말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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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2017년에 북한의 목함 지뢰로 다리를 잃은 우리 군 부사관을 겨냥한 듯 "DMZ에 멋진 것 있잖아요.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에는 조계종을 향해 '김정은 집단'이라고 매도했습니다.
정 후보의 막말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14일 밤 정 후보 공천을 취소했는데요.
민주당이 진정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정 후보뿐 아니라 막말·망언을 하는 인사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책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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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의 끝없는 ‘막말 시리즈’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2017년에 북한의 목함 지뢰로 다리를 잃은 우리 군 부사관을 겨냥한 듯 “DMZ에 멋진 것 있잖아요.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에는 조계종을 향해 ‘김정은 집단’이라고 매도했습니다. 2019년에는 금태섭 전 의원을 협박하면서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내 나와바리(구역)”라고 말했고 올 1월에는 댓글 작성자들을 “벌레”라고 비하했습니다. 정 후보의 막말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14일 밤 정 후보 공천을 취소했는데요. 민주당이 진정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정 후보뿐 아니라 막말·망언을 하는 인사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책해야죠.
▲문재인 정부의 집값·고용·소득 관련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 남용,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 정책에 맞춰 유리한 방향으로 통계를 바꿔 성과로 홍보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정권 입맛대로 국가 통계를 주무르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면 엄중히 처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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