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證 "1분기 당기순익 2배 전망"

토스증권이 올해 미국 회사채·해외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하고,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내놓는다. 지난해 출범 3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역시 흑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14일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사진)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3년간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콘텐츠, 커뮤니티의 네 가지 핵심 기능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리테일 수수료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2021년 출범한 토스증권은 첫해 783억원, 이듬해 3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김 대표는 "올 1분기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2배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