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주대교 아래 ‘불탄 시신’ 발견

김현수 기자 2024. 3. 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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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배관에···” 경찰 신고 접수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구 낙동강 성주대교 아래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50분쯤 달성군 하빈면 성주대교 아래 버려진 배관에 시신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불에 탄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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