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종이없는 회의’…탄소중립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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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없는 회의'를 추진한다.
시는 '종이없는 회의'를 통해 회의 또는 보고회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종이문서 사용을 줄여 종이 생산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자원 소비를 줄이고 버려지는 인쇄물로 인한 폐기물을 절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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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없는 회의’를 추진한다.
시는 ‘종이없는 회의’를 통해 회의 또는 보고회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종이문서 사용을 줄여 종이 생산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자원 소비를 줄이고 버려지는 인쇄물로 인한 폐기물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환경사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며 회의 및 보고회 시 인쇄물 대신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을 활용한다.
시는 사업효과 분석과 운영방식 보완을 거쳐 2025년부터는 시청 내 전부서 및 공공기관까지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청 내 전부서로 확대 운영할 경우 종이 사용량을 연간 약 890만 장 절약하고 약 8700만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1년 환경부 자료 기준 A4용지 1장 생산 시 5.264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47만t 감축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제홍 환경사업소장은 “탄소중립 실천이 시민의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공 영역에서부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실천과 정책 등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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