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 영아시신 유기 40대 친부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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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제부도 지역 한 풀숲에 숨진 자신의 각난 아기를 유기한 40대 친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용인지역 소재 한 병원에서 아이 C군을 출산했다.
이들은 추후, C군이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같은 달 21일 이른 오전시간에 제부도지역 소재 한 풀숲에서 C군을 유기했다.
C군 발견 다음날 경찰은 A씨 부부를 용인지역 소재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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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화성시 제부도 지역 한 풀숲에 숨진 자신의 각난 아기를 유기한 40대 친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공범인 30대 생모 B씨는 지난달 29일 먼저 구속 기소됐다.
14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용인지역 소재 한 병원에서 아이 C군을 출산했다. 그러다 지난 1월8일 퇴원한 A씨는 B씨와 C군을 차량 트렁크에 방치하며 숙박업소 또는 차량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곳곳에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추후, C군이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같은 달 21일 이른 오전시간에 제부도지역 소재 한 풀숲에서 C군을 유기했다.
지난 2월 6일 낮 12시30분께 제부도 지역에서 "영아 시신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군의 시신과 함께 관련된 증거를 확보했다.
C군은 포대기에 감싸진 채 발견됐으며 맨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군 발견 다음날 경찰은 A씨 부부를 용인지역 소재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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