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순호 "이준석, 윤핵관 있는 마산회원에 출마하라"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3.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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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창원 마산회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예비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마산회원구를 포함해 윤핵관이 출마하는 선거구에 출마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일찍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윤핵관의 전횡을 폭로하며 저격수를 자처했다. 이준석 대표는 당의 외연확장보다 중요한 것이 윤핵관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윤핵관의 병폐를 가장 처절하게 체험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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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 이상현 기자


제22대 총선 창원 마산회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예비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마산회원구를 포함해 윤핵관이 출마하는 선거구에 출마하라고 주장했다.

송순호 후보는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2년만에 국가시스템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다. 이런 무능한 대통령을 앞세워 놓고 뒤에서 국정을 주물러온 정치인들이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자들"이라며 "이들 윤핵관은 국정에 깊숙이 관여하며 윤석열의 호위무사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비판했다.

이는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상대가 될 마산회원구가 지역구인 윤한홍 의원이 '윤핵관'이라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이어, 송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일찍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윤핵관의 전횡을 폭로하며 저격수를 자처했다. 이준석 대표는 당의 외연확장보다 중요한 것이 윤핵관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윤핵관의 병폐를 가장 처절하게 체험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준석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여권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는데, 영남과 서울 강남 지역에서 윤핵관이 출마하는 지역에는 이준석 대표가 직접 출마하여 윤핵관을 심판하는 선봉에 서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 용산 이전 TF 단장을 맡아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주도했던 윤핵관 윤한홍이 있는 마산회원구로 오는 것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준석 대표 본인이 직접 윤핵관 출마지역에 출마하지 못한다면 다른 경쟁력 있는 인물을 찾아서라도 개혁신당 후보를 반드시 출마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윤핵관 정리를 주장했던 이준석 대표의 국민의힘 탈당과 개혁신당 창당의 명분에도 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마산회원구에는 국민의힘 단수 추천을 받은 윤한홍 후보와 민주당 송순호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진보당 박은영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사퇴했다. 송 후보의 바람대로 이준석 대표가 이 지역에 출마한다면 3자구도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송순호 후보.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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