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열풍에…글로벌 제약사 500곳 시총 '7600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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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글로벌 주요 제약사 500곳의 시가총액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주가는 급등했다.
3년 전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관심을 모은 노보가 시총 5916억 달러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 1000억 달러(약 132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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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ETF도 1500억 넘어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글로벌 주요 제약사 500곳의 시가총액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셋 데이터를 이용해 산출한 글로벌 제약사 500곳의 시가총액이 이날 기준 5조 8000억 달러(약 7613조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7%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주가는 급등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이하 노보)와 미국의 일라이릴리다.
그중에서도 미국 일라이릴리의 시총은 6977억 달러에 달해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는 지난해말보다 30%가량 상승해 미국 상장사들 중 10위 안에 안착했다.
3년 전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관심을 모은 노보가 시총 5916억 달러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노보는 지난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추월하고 유럽 시총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 1000억 달러(약 132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그 외 전문가들은 해당 시장이 최대 2000억 달러(약 270조 원)까지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아직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 국내에서도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비만 치료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비만 치료제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 3종의 합산 순자산은 총 1508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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