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美지표 발표에 경계심…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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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되며 경계심을 키우는 가운데 14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3월 FOMC라는 대형 이벤트와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영향을 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되는 기간이어서 채권시장 내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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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되며 경계심을 키우는 가운데 14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7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54%로 2.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0bp, 2.3bp 상승해 연 3.302%, 연 3.36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50%로 3.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5bp, 2.7bp 올라 연 3.265%, 연 3.235%를 기록했다.
3월 FOMC라는 대형 이벤트와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영향을 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되는 기간이어서 채권시장 내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일 열릴 FOMC에서 공개될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향후 금리 방향에 주요 변수가 될 걸로 보인다.
아울러 전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이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점도 시장 내 물가 불안감을 자극한 걸로 분석된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월 PPI 및 소매판매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월처럼 PPI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투자심리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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