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전설의 김민재 감싸기…“새 언어 배워야 해. 이 점 과소평가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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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15년간 수비수로 활약한 전설 클라우스 아우겐탈러가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민재를 감쌌다.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아우겐탈러는 13일 독일 매체 'TZ'와의 인터뷰에서 "의사소통은 김민재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는 한국에서 왔고, 중국에서 튀르키예로, 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로, 그리고 지난여름 이탈리아로부터 뮌헨에 왔다. 김민재는 매번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했는데, 이 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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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15년간 수비수로 활약한 전설 클라우스 아우겐탈러가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민재를 감쌌다.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아우겐탈러는 13일 독일 매체 ‘TZ’와의 인터뷰에서 “의사소통은 김민재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는 한국에서 왔고, 중국에서 튀르키예로, 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로, 그리고 지난여름 이탈리아로부터 뮌헨에 왔다. 김민재는 매번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했는데, 이 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에서 함께 뛰었을 때 그들의 개인 능력을 볼 수 있었지만, 조율이 부족했다”면서 “수비력은 라치오와 마인츠전에서 훨씬 좋았는데, 이게 데 리흐트와 다이어 덕분인지는 모르겠다. 뮌헨은 이미 잘 갖춰진 팀이었고,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처음 진출했고, 이적 1년 만에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에서도 1년 만에 뮌헨으로 이적하며 독일어를 새롭게 배워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아우겐탈러는 김민재의 독일어가 아직 유창하지 않아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 어려움을 짚은 것이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팀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15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해 혹사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뮌헨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의 자리를 꿰찼고, 이에 따라 벤치를 지키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뮌헨은 오는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축구팬들은 3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재가 선발 멤버로 복귀할지 또 벤치를 지킬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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