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 공무원 동원 반대'…경남공무원노조, 천막농성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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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 공무원 동원 중단을 촉구하며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인근에서 천막 농성을 벌였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이하 경남공무원노조)가 25일 만에 농성을 끝냈다.
경남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제22대 총선을 맞아 선거사무에 공무원 강제 동원을 중단하라며 도내 18개 시·군지부 노조 간부들이 돌아가며 무기한 24시간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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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선거사무 공무원 동원 중단을 촉구하며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인근에서 천막 농성을 벌였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이하 경남공무원노조)가 25일 만에 농성을 끝냈다.
경남공무원노조는 14일 경남도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막 농성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경남지역 모든 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공보물을 읍면동에 대행 사무로 지정했다"며 "선관위의 업무가 읍면동 공무원들의 대행 업무로 둔갑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성 기간) 행안부 선거 담당이 농성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갔고, 결국 선거업무가 헐값 노동이니 대체 휴무라도 부여하기로 했으나 선관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러 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물 관련 업무만큼은 다시는 우리 읍면동의 후배 공무원들이 하지 않도록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혀 2년 뒤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선거사무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제22대 총선을 맞아 선거사무에 공무원 강제 동원을 중단하라며 도내 18개 시·군지부 노조 간부들이 돌아가며 무기한 24시간 릴레이 농성에 들어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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