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국내외 테러 위협 엄중···대비태세 유지"

2024. 3. 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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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외 테러 위협이 엄중하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테러 위협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량을 강화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12일 경북 의성과 경남 고성의 드론비행시험센터가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됐습니다.

안티드론은 불법 드론을 활용한 테러 등을 무력화하는 장비를 말합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드론 테러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면서 대응훈련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장소: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테러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한 총리는 글로벌 테러 위협이 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국내에서도 테러단체 자금송금과 주요인사 위해협박 등 테러 위협사례가 지속 적발되고, 정치인 피습사건도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양상 들을 분석해 그동안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발생하는 드론 테러에 대비해 안티드론 보완대책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한 총리는 국가의 최우선 책무가 국민 보호 공공 안전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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