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폭발 사고 생방송 중 "비키세요!" 격렬 통제…앵커도 당황한 취재 제지 당시 상황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2024. 3. 14.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시간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위성도시인 허베이성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후 당시 현장에서 이를 생방송으로 보도하고 있던 중국 관영 매체 CCTV의 한 기자가 보도를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생중계를 하고 있던 기자의 옆으로 검은 옷의 두 남성이 다가오더니 카메라를 가리며 보도를 제지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대부분 관행적으로 당국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전달해왔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위성도시인 허베이성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하며 현재까지 사망자 7명과 부상자 27명이 발생했는데요.

사고 후 당시 현장에서 이를 생방송으로 보도하고 있던 중국 관영 매체 CCTV의 한 기자가 보도를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생중계를 하고 있던 기자의 옆으로 검은 옷의 두 남성이 다가오더니 카메라를 가리며 보도를 제지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앵커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중국기자협회)는 이를 문제 삼아 비판 성명을 내고 "대중의 반응을 통제하기 위해 정상적 직무 수행을 막아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대부분 관행적으로 당국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전달해왔는데요. 이번처럼 정부를 직접 겨냥해 비판 입장을 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례적인 기자들의 항의에 당국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현장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정용희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