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휘문고 감독, 방송 찍느라 훈련 불참"... 농구부 학부모 민원

이원희 기자 2024. 3. 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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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49) 휘문고 감독이 방송 촬영을 이유로 훈련을 소홀히 하는 등 전횡을 저질렀다는 민원이 관할 교육청에 접수됐다.

현 감독의 의혹 내용은 담은 해당 탄원서는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부원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하는 등 농구부 운영에 파행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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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현주엽 휘문고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유명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49) 휘문고 감독이 방송 촬영을 이유로 훈련을 소홀히 하는 등 전횡을 저질렀다는 민원이 관할 교육청에 접수됐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현 감독의 비위 의혹을 담은 민원을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접수 받았다. 이에 휘문고 측에 사실관계 확인과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 현 감독의 의혹 내용은 담은 해당 탄원서는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부원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하는 등 농구부 운영에 파행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또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속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별장악을 거쳐 의혹의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학교를 운영하는 사립학교법인에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

프로농구 레전드 출신 현주엽은 1994년 휘문고를 졸업했다. 지난해 11월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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