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탈당 의원들, 대부분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 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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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탈당 후 국민의힘과 제3지대 신당 등에 합류한 대전 현역 의원들을 향해 "거의 대부분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때 우리가 한솥밥을 먹던 분들이 탈당해 상대진영, 제3의 입장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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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탈당 후 국민의힘과 제3지대 신당 등에 합류한 대전 현역 의원들을 향해 "거의 대부분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 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때 우리가 한솥밥을 먹던 분들이 탈당해 상대진영, 제3의 입장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가 함께 해줬으면 가장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나무가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떡잎이 역할을 하고 물러나야 하고 첫 가지는 사라져야 새로운 가지가 난다"고 탈당을 선택한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민주당은 직전 총선 당시 대전 7개 선거구 모두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5선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데 이어 박영순 의원(대덕구)의 새로운미래 합류, 황운하 의원(중구)의 조국혁신당 입당까지 연쇄 파동이 이어지며 총선 구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6선 박병석 전 국회의장(서구갑)도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제22대 총선에 도전하는 대전 지역 민주당 현역은 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구갑)·장철민(동구) 의원 등 3명만 남았다.
이 대표는 "모두 훌륭한 분들이지만 함께 가기 어렵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배제되신 분, 경쟁에서 탈락한 분, 경쟁에서 질 것 같으니까 미리 엉뚱한 핑계를 대고 나간 분도 계신다"며 "함께하지 못한 점은 참으로 아쉽지만 정말로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 자신의 욕망을 위한 것인지를 국민들께서 가려보실 것이다. 국민들께서 그런 정도의 시민의식은 가지고 계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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