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크레딧, SK엔무브 인수금융 5000억 리파이낸싱 마무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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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 IMM크레딧솔루션(ICS)이 지분 40%를 보유한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의 리파이낸싱을 거의 마무리지었다.
리파이낸싱이란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60%를 보유한 자회사로,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ICS는 2021년 4월 특수목적회사(SPC) 에코솔루션홀딩스를 세워 SK엔무브 잔여 지분 40%를 1조1195억원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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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 IMM크레딧솔루션(ICS)이 지분 40%를 보유한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의 리파이낸싱을 거의 마무리지었다. 리파이낸싱이란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이달 중 클로징하고 다음 달 신디케이션(집단 대출) 대주단을 확정해 재판매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CS는 최근 리파이낸싱을 위해 인수단을 꾸렸다. 키움증권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가 5000억원을 나눠서 인수한다. 금리는 6.5% 안팎에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60%를 보유한 자회사로,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ICS는 2021년 4월 특수목적회사(SPC) 에코솔루션홀딩스를 세워 SK엔무브 잔여 지분 40%를 1조1195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5850억원가량이 인수금융으로 조달됐다. 만기는 5년, 금리는 3%대 후반에서 4%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파이낸싱에 참여하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는 물량을 셀다운(자산을 다른 기관에 재판매)하지 않고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키움증권에 할당된 물량 일부는 다음 달 중 다른 기관들에 셀다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에서는 셀다운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인수단 구성 과정에서 7000억원에 가까운 인수의향서(LOI)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인기는 견조한 실적에 기인한다. SK엔무브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4005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3조8335억원) 대비 15%가량 늘어난 규모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센터용 윤활유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나가며 성장성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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