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6년 연속 매출 성장…"올해 해외 수익성 확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2326억원…전년比 12% 성장
올해 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 수익성 극대화 나서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2326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젝시믹스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 증가해 6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193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4분기만 놓고 살펴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매출 66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젝시믹스 측은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물류 창고 확장 및 국내외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따른 판관비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전년대비 14% 상승한 매출 2214억원을 기록했다.

젝시믹스는 호실적의 원인으로 ▲맨즈·골프·액세서리 등 제품군 다양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 ▲해외 시장 확장에 집중한 점을 꼽았다.

지난해까지 해외 채널 확대에 주력했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부터 해외 채널에서의 폭발적 매출 증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로 전략 방향을 수정했다.

젝시믹스는 올해 초 해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해외 사업 담당 조직을 글로벌 사업파트와 글로벌 온라인 파트로 세분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먼즈 외에도 맨즈·골프·슈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 비중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골프 라인은 출범 2년차에 13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신제품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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