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더 vs 시즈' 콧수염 닥터 K '탈삼진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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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4대1 트레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시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2022년 혜성과도 같이 등장해 202탈삼진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81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또 시즈는 탈삼진왕 경력은 없으나, 지난 2021년부터 226개, 227개, 214개로 꾸준히 200탈삼진 이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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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0순위로 평가되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26)와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딜런 시즈(29)가 탈삼진왕을 놓고 겨루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4대1 트레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시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시즈는 마이너리그 시절인 지난 2017년부터 몸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내셔널리그 팀으로의 이동.
이제 2024시즌의 볼거리 중 하나는 콧수염 닥터 K의 탈삼진왕 격돌이다. 두 투수는 모두 탈삼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
스트라이더는 지난 2022년 혜성과도 같이 등장해 202탈삼진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81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또 시즈는 탈삼진왕 경력은 없으나, 지난 2021년부터 226개, 227개, 214개로 꾸준히 200탈삼진 이상을 나타냈다. 또 2021년에는 9이닝 당 12.3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젊은 오른손 정통파 선발투수이자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콧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공통점까지 있다.
물론 시즈는 지난해 3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며, 2022년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하지만 뛰어난 구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부활이 가능하다는 평가.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수많은 탈삼진을 쌓고 있는 콧수염 영건 두 선수. 이들이 2024시즌에 탈삼진왕 타이틀 경쟁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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