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할머니’ 애도한 한덕수 총리… “나눔으로 행복을 얻는 분”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3.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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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50여 년간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김밥 할머니'라고 불린 고(故) 박춘자 할머니를 애도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눔으로 행복을 얻는 분이셨다"고 애도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고인의 부고를 접하고 숙연했다"며 "국민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가신 고인의 발자취를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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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춘자 할머니. [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4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50여 년간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김밥 할머니’라고 불린 고(故) 박춘자 할머니를 애도했다.

지난 11일 고인은 향년 95년 나이로 별세했다. 세상을 떠나면서 거주했던 집 보증금까지 기부했다.

이날 한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눔으로 행복을 얻는 분이셨다”고 애도했다.

이어 “고인은 친자식은 없었지만, 고인을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은 열한 명이나 됐다”며 “오갈 데 없는 지적 장애인들을 여러 해 동안 자식처럼 거두어 기르신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고인의 부고를 접하고 숙연했다”며 “국민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가신 고인의 발자취를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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