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얼짱 골퍼 김재희 "챔피언조 카메라도 거부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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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해외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김재희 선수.
[김재희 / KLPGA 투어 선수 : 이틀 정도 지나면서 어머니 아버지랑 영상통화 하니까 울컥하면서 그제야 우승이 받아들여지더라고요. 실감이 나더라고요.]
[김재희 / KLPGA 투어 선수 : 챔피언조 가서도 카메라가 옆에 따라붙어도 거부감은 안 드는 게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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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LPGA 투어는 올 시즌 아직 국내에서는 대회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Z세대 얼짱 스타의 등장으로 벌써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해외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 선수를 김상익 기자가 태국 푸껫에서 만났습니다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해외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김재희 선수.
새로운 후원사의 로고를 달고 출전한 첫 대회이자 23번째 생일에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던 김재희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무대는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라고 극찬했던 태국 푸껫의 명문 골프장 블루캐니언입니다.
[김재희 / KLPGA 투어 선수 : 이틀 정도 지나면서 어머니 아버지랑 영상통화 하니까 울컥하면서 그제야 우승이 받아들여지더라고요. 실감이 나더라고요.]
170cm 훤칠한 외모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01년생 Z세대답게 평소 짧은 동영상 제작도 즐깁니다
스스로 관종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 합니다
[김재희 / KLPGA 투어 선수 : 챔피언조 가서도 카메라가 옆에 따라붙어도 거부감은 안 드는 게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데뷔 4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는 동계훈련 중 퍼팅 그립의 변경과 반복된 연습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합니다
원래 '첫 우승'이었던 시즌 전 목표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김재희 / KLPGA 투어 선수 : 시드를 거의 3년 받아놓은 셈이잖아요. 너무 편안하게 칠 수 있을 것 같고,남은 대회가 굉장히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금왕과 대상까지 노려보고 싶습니다.]
지난주 싱가포르 폭우 속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른 선수들은 이번 주엔 35도가 넘는 태국의 무더위와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또 한 명의 스타 선수의 탄생으로 2024시즌 국내 여자프로골프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태국 푸껫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영상편집 :신수정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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