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술, 中큰손 덕분에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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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세계 미술 시장이 새 엔진이 된 중국의 힘으로 기사회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00개의 갤러리와 딜러, 500개 이상의 경매사를 대상으로 분석해 아트바젤과 UBS가 13일 발간한 '세계 미술 시장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미술시장 규모는 650억달러(약 85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미국은 42%의 점유율로 전년보다 3%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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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 성장해 세계 2위로
작년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세계 미술 시장이 새 엔진이 된 중국의 힘으로 기사회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00개의 갤러리와 딜러, 500개 이상의 경매사를 대상으로 분석해 아트바젤과 UBS가 13일 발간한 '세계 미술 시장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미술시장 규모는 650억달러(약 85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만 감소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644억달러 수준으로 돌아갔다.
2023년 아트페어 매출은 딜러 총매출의 29%를 차지해 2022년보다 6% 감소했으며 2021년(27%) 수준을 넘어섰다. 매출액이 1000만달러를 초과하는 메가 딜러들은 아트페어 매출 비중이 2022년 40%에서 2023년 30%로 감소했다.
시장 지형도도 변했다. 미국은 42%의 점유율로 전년보다 3%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종식 이후 중국이 9% 성장하며 19%의 점유율을 기록해 영국(17%)을 제치고 세계 미술 시장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프랑스는 7%로 4위 자리를 지켰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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