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닥' 찍었나? 4거래일 만에 반등…닛케이 0.29%↑[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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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시아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증시는 최근 이어진 하락에 대한 반발 기대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9% 오른 3만8807.38로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도 중국 당국의 부양책 기대에 부동산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등장한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해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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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시아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증시는 최근 이어진 하락에 대한 반발 기대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반도체 등 기술 종목 약세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흔들렸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9% 오른 3만8807.38로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수정 전망에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었다.
지수는 이날 오전 장까지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냈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관련 종목 하락으로 일본 시장에도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종목이 추락했다. 또 일본은행의 ETF(상장지수펀드) 매입 종료 전망이 나온 것도 지수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후 거래 직후 시장 내 "바닥이 확인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는 지수 반등으로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지수의 25일 이동 평균선(14일 기준 약 3만8700)이 하한가 지지선이 돼 (투자자들 사이) 지수의 바닥이 확인됐다는 의식이 퍼졌다. 또 자원이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8% 떨어진 3038.23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1% 하락한 1만696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오른 1만9937.92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당국의 의약품 개발 지원 등 산업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지수는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매수세는 지속되지 않고, 반도체· 배터리 관련 중심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중국 당국의 부양책 기대에 부동산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등장한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해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는 투자메모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한 중국 당국의 '전면적인 지원 계획'이 담긴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노무라의 장지아린 중국 의료 연구 책임자는 "해당 문서에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 환경에 대한 추가 지원과 혁신적인 약물에 대한 더 나은 보험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노무라의 이런 투자메모 발표에 중국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CSI300지수의 헬스케어 부문은 3.6%가 올라 지난 2월6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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