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전 앞둔 홍원기 키움 감독 "친선전일뿐, 개막전에 더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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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
다만 키움 히어로즈를 이끄는 홍원기(50) 감독은 이번 경기가 단순한 친선전일 뿐이라며 해당 경기보다 정규시즌 개막전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공사 이후 고척돔에서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핑계일 수 있지만 고척돔 적응 여부가 우려스럽다. 17일 경기를 통해 많은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 17일 경기 등판 투수는 시범경기 일정과 개막전에 맞춰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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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 다만 키움 히어로즈를 이끄는 홍원기(50) 감독은 이번 경기가 단순한 친선전일 뿐이라며 해당 경기보다 정규시즌 개막전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키움은 14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비록 친선경기이지만 메이저리그 팀과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홍 감독은 해당 경기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홍 감독은 "다저스전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컨디션은 KBO리그 개막전에 맞춰야 한다. 물론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현장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야구 인생에 있어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의 걱정은 오히려 다른 곳에 있었다.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최근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맞이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그라운드 잔디부터 좌석 수리 등 메이저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구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홍 감독은 "공사 이후 고척돔에서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핑계일 수 있지만 고척돔 적응 여부가 우려스럽다. 17일 경기를 통해 많은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 17일 경기 등판 투수는 시범경기 일정과 개막전에 맞춰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김휘집(지명타자)-최주환(1루수)-임지열(좌익수)-김동헌(포수)-송성문(3루수)-이형종(우익수)-이재상(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하영민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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