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등 광주 5개 대학, 글로컬30 지정에 힘 모은다

광주CBS 박성은 기자 2024. 3.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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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광주대학교·광주여자대학교·남부대학교·송원대학교와 연합대학을 맺고 글로컬30 지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조선대학교는 1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혁신·공유·상생 연합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광주광역시의회·광주대학교·남부대학교·송원대학교·조선대학교 등 협약기관은 혁신과 공유, 상생의 연합대학 설립을 위해 연합대학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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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광주대학교·남부대학교·송원대학교·조선대학교 협약
대학별 특화 산업 중심 협업·상생 구조
조선대학교는 14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에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혁신·공유·상생 연합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수진 수습기자


조선대가 광주대학교·광주여자대학교·남부대학교·송원대학교와 연합대학을 맺고 글로컬30 지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조선대학교는 14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혁신·공유·상생 연합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의회 심철의 부의장, 조선대 김춘성 총장,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 남부대 조준범 총장, 송원대 최수태 총장, 광주대 김갑용 부총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광주광역시의회·광주대학교·남부대학교·송원대학교·조선대학교 등 협약기관은 혁신과 공유, 상생의 연합대학 설립을 위해 연합대학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연합대학 설립 및 운영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정주를 위한 취·창업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여건 개선 등 7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각 대학들은 대학별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협업·상생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 "(대학간) 한몸으로 가야 지역과 사회, 더 나아가 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5개 대학이 교육부에서도 할 수 없는 혁신을 이뤄 교육부가 찾고 있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합대학의 성과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5개 대학이 하나가 돼 열심히 일하면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의 특화 산업 발전까지도 연결돼 광주시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5개 연합대학 구성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광주대학교 김갑용 부총장은 "독자적인 글로컬대학 신청과 연합대학 합류 가운데 연합대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대학들은 각 대학 총장이 글로벌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해 5개 대학이 하나의 법인을 이루는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남에서는 국립목포대가 글로컬30 추진의 일환으로 전남도립대와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번 5개 연합대학 간 상생 모델이 글로컬30 지정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글로컬30은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비수도권 지역 대학 30개교에 2027년까지 5년 간 1년에 2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에서는 순천대학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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