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이 경기도 경제발전에 기여”…김동연, 태국 노동부 장관 면담

오상도 2024. 3. 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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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노동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태국 방콕 방문 당시 관광체육부 장관이던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을 만나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경기도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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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노동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을 방문한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을 만나 “경기도에 5만명 넘는 태국 국민이 살며 일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 도민을 대표해 장관과 태국 국민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지난해 김 지사가 태국을 방문해 서로 얘기를 나눴던 기억이 남아있다”며 “한국인 관광객 160만명 정도가 태국을 찾았고, 한국 정부와 기업이 많은 투자를 했다”고 화답했다.
14일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날 김 지사와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도청 집무실에서 협의의사록(RoD)을 교환했다.

협의의사록에 따라 도와 태국 노동부는 △양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의 이해관계를 위해 노력 △태국인의 도내 고용 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적극 추천 △국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합법적 인력 관리 방안 마련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태국 방콕 방문 당시 관광체육부 장관이던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을 만나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경기도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지난해 9월 노동부 장관에 임명됐고, 경기도와 노동 분야 협력을 위해 다시 만났다.

한·태 수교 65주년이던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149억 달러이며 누적 투자액은 49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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