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미디어아트 '더 키네틱',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유동주 기자 2024. 3.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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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컬처 스퀘어'사업 일환으로 제작한 옥외 미디어아트 영상 '더 키네틱(The Kinetic: When the past and the future cross)'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커뮤니케이션 부문 공공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작을 배출한 'K-컬처 스퀘어'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거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콘진원이 2021년 12월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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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미디어아트 영상 '더 키네틱(The Kinetic: When the past and the future cross)'/사진= 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컬처 스퀘어'사업 일환으로 제작한 옥외 미디어아트 영상 '더 키네틱(The Kinetic: When the past and the future cross)'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커뮤니케이션 부문 공공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지원하고 콘진원과 공동 기획하여 이지위드가 제작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1953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

'더 키네틱'은 2023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외벽 초대형 LED 스크린인 'K-컬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광화문 광장의 장소적 상징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전통적 아름다움이 미래지향적인 감각과 교차하는 순간을 키네틱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색감과 전설 속 동물 해치 등을 활용하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고취하는 동시에 심미적인 경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상작을 배출한 'K-컬처 스퀘어'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거점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콘진원이 2021년 12월 조성했다. 체험형 전시관 △K-컬처 뮤지엄,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 △K-컬처 스크린,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 탑승형 체험기가 융합된 △K-컬처 어트랙션으로 구성되며,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을 다양한 신기술융합콘텐츠로 구현하여 광화문 일대에 전시해 광화문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규모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적 심미성과 K-신기술융합콘텐츠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새로운 신기술융합콘텐츠들이 K-컬처 스퀘어 무대를 발판 삼아 더 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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