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상에 이런 일이’, 결국 추억 속으로…5월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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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세상에 이런 일이)가 5월 종영한다.
14일 한 방송관계자는 "'세상에 이런 일이'가 최근 5월에 종영하기로 확정하고 마지막 방송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6일 첫 방송한 후 26년간 방송가에서 자리를 지키며 SBS의 대표 교양프로그램으로 꼽혀왔다.
방송인 임성훈과 배우 박소현이 진행자로 나서 신기한 사건이나 인물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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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 방송관계자는 “‘세상에 이런 일이’가 최근 5월에 종영하기로 확정하고 마지막 방송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6일 첫 방송한 후 26년간 방송가에서 자리를 지키며 SBS의 대표 교양프로그램으로 꼽혀왔다. 방송인 임성훈과 배우 박소현이 진행자로 나서 신기한 사건이나 인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1월 SBS가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이유를 들며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폐지를 결정하고 제작진에 이를 통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폐지를 절대 반대한다”는 글을 줄줄이 올리며 거세게 반발했다. 방송사 내부에서도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이 “본부 전체의 인재 양성 과정, 인력과 자원 배분의 문제를 뒤흔드는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하는 등 내홍이 일었다.
당시 SBS 측은 “프로그램 폐지 여부 등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폐지설이 나온 지 두 달여 만에 종영을 확정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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