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충격 부진 日 야마모토, 고척돔 ML 데뷔전 괜찮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을 컨트롤할 수 없었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시범경기에서 또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7탈삼진 8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홍지수 기자] “공을 컨트롤할 수 없었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시범경기에서 또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7탈삼진 8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다 4회 2실점, 5회 2실점을 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1회에는 연속을 삼진을 잡는 등 타자를 압도했다. 그러나 4회에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타이 프랜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 5회에도 추가 2실점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살폈다.
야마모토는 4회 선두타자 호르헤 폴랑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미치 가버, 미치 해니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프랜스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조쉬 로하스는 삼진, 테일러 트럼멜을 중견수 뜬공, 세비 자발라도 우익수 직선타로 잡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크로포드에게 좌전 안타를 뺏겼다. 이어 로드리게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폭투까지 저질렀다. 무사 2, 3루 위기에서 호르헤 폴랑코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1사 2, 3루에서 미치 가버에게 초구 커브를 던졌다가 좌익수 쪽 루타를 허용해 추가 2실점을 했다.
미치 해니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째를 만든 야마모토는 투구수 73개에서 교체됐다.
매체는 “야마모토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8.38. 야마모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을 컨트롤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며 그의 소감을 전했다. 야마모토는 “감각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오는 20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에 나선다. 야마모토의 등판 날은 2번째 경기로 잡혀있다.
한국에서 맞이하게 되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 개막전이다. 야마모토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주위의 도움 덕에 침착하게 연습할 수 있다.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172경기에서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 922탈삼진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23경기(164이닝)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3 169탈삼진을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차지했다. 또 3년 연속 사와무라상과 퍼시픽리그 MVP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했고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80억 원)의 계약 조건에 사인을 했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9년 3억 2400만 달러)의 계약 기록을 뛰었다. 그런 그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