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민주당 경선 재심 요청..."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승남 의원이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돼 경선 과정에서 악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당에 재심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금주 예비후보(전 전남 행정부지사) 측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고흥군 지역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현장 수색 후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승남 의원이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돼 경선 과정에서 악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당에 재심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금주 예비후보(전 전남 행정부지사) 측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고흥군 지역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현장 수색 후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공정해야 할 민주당 경선이 불법과 탈법, 불공정한 경선으로 얼룩진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그리고 당 지도부에 이런 심각한 경선 상황이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구 경선 결과에 대해 즉각적인 무효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자신은) 권리당원 51.4%, 안심번호 선거인단 51.9% 등을 기록했으며 상대에게 신인 가점이 있어 패했다"고 말했다.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권리당원에 가까운 당 지지층에서 일반 군민보다 5~6%포인트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면서 "일반 안심번호 선거인단보다 수치가 낮게 나온 것은 권리당원 명부 유출이 투표 결과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문 전 지사는 본인의 학력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기재를 행했다"면서 "미국 미시간대학교 국제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또는 선거운동용 명함 및 본인의 서적에 '미시간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라고 허위 기재해 사용했다"면서 "문 전 지사가 영문 해석상의 기재 오류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현행 공직선거법상 외국의 학위 기재의 경우 명확하게 학위명과 수학 기간을 명기하게 돼 있는 만큼 명백한 허위 기재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사항에 대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후보 자격 심의를 요청했으나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문 전 지사에 대해 재심위가 반드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전 지사가 친명(친이재명)이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보다 이 당원 명부가 어떻게 유출됐고 또 어떻게 문 전 지사 쪽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경찰과 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번 이혼' 김혜영 "첫 남편, 신혼집에 여자랑 있더라…바로 이혼" - 머니투데이
- 10년간 딴 살림 차린 아버지…"재산 절반 줘" 내연녀 요구에 가족들 멘붕 - 머니투데이
- 코인으로 3670억 '대박'…20대로 알려진 한국인, 누구세요? - 머니투데이
- "어머니 하혈 중" 무속인 말에…정형돈 어머니 유방암 첫 발견 - 머니투데이
- 이혜정 남편 "나는 왕, 아내는 백성…덤빌 줄 몰랐다" 충격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