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이즈 백?"…5G폰·전기차에 힘입어 매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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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IT기업 화웨이의 매출이 다시 7000억위안(약 128조원)을 돌파했다.
화웨이가 내놓은 5G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아이폰 매출이 주는 등 화웨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1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의 '2024년 협력 파트너 대회'에서 왕타오 화웨이 상무는 "지난해 화웨이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7000억위안을 돌파하며 9%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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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IT기업 화웨이의 매출이 다시 7000억위안(약 128조원)을 돌파했다. 화웨이가 내놓은 5G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아이폰 매출이 주는 등 화웨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1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의 '2024년 협력 파트너 대회'에서 왕타오 화웨이 상무는 "지난해 화웨이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7000억위안을 돌파하며 9%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지역 매출은 25% 이상 성장했다.
왕타오 상무는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및 솔루션의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2021~2023년 간 매출대비 R&D 비중이 20%를 초과했으며 지난해 화웨이의 연구개발비는 전 세계 '탑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 매출은 2020년 8914억위안(약 162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로 2021년 6369억위안으로 약 29% 쪼그라들었다. 2022년 6423억위안으로 소폭(0.8%) 반등했는데, 지난해 9% 넘게 성장하며 다시 7000억위안을 돌파한 것이다.
얼마 전 후허우쿤 화웨이 순환회장은 지난해 소비자 사업부문(스마트폰)이 예상을 뛰어넘었고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하고 스마트자동차 솔루션 부문의 경쟁력이 현저히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8월말 5G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한 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한 반면, 화웨이는 판매량이 64% 늘어나며 '나홀로 성장세'를 보였다.
화웨이는 국제특허 출원에서도 1위를 지켰다. 지난 7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작년 국제특허(PCT) 출원건수에서 중국이 6만961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5만5678건)이다.
기업 별로 보면 화웨이가 6494건으로 1위를 지켰으며 삼성전자가 2위(3924건)를 차지했다. 3~4위는 퀄컴(3410건), 미쯔비시(2152건)다. 화웨이는 2022년 7689건에서 2023년 6494건으로 1195건 줄었으며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4387건에서 3924건으로 줄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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